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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보합장…외인, 국채선물 매수폭 확대

구수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0 11:03

수정 2018.06.20 11:03

20일 오전 채권시장은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 10시 50분 기준 국고채 10년물 수익률은 0.1bp 오른 2.621%, 5년물 수익률은 0.6bp 하락한 2.412%를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 10년물 금리는 하락폭을 좀 더 키워 2.88%까지 내렸다.

국채선물 가격은 약하게 출발했지만 이내 보합권으로 올라왔다. 외국인이 선물 매수를 늘리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틱 내려 107.85, 1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120.5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과 10년 선물을 각각 2680계약, 1767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사 등 금융투자는 3년 선물을 2105계약 순매도, 10년 선물을 105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은 3년 선물과 10년 선물을 각각 888계약, 1422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한 은행 딜러는 “일단 장에 뚜렷한 변동성이 없는 상황에서 경계감이 있다”며 “미국 금리도 다시 내려가고 외인이 선물을 좀 사들이면서 등락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선물사 연구원은 “굵직한 이슈가 다 소화된 상황이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은근히 시사했다”며 “50년물 수요가 많다는 이야기도 있고 물량이 생각보다 많다는 시각도 있어서 약보합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crystal@fnnews.com 구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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