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사 초청 컨퍼런스서 임일순 사장, 새전략 발표
홈플러스가 임대 매장 쇼핑 공간을 지역 밀착형 커뮤니티몰로 변모시킨다.
20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임일순 사장은 지난 1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파트너사 초청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임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고객'들에게 가장 의미있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가장 밀착된 장소, 지역 커뮤니티 내에서 가장 항구적이고 공고하게 영위되고 있는 장소가 바로 '지역밀착형 커뮤니티'"라며 "당사 연간 거래액 중 15% 이상을 차지하는 몰 사업부문의 수익성 증대를 위해 국내 유일의 지역밀착형 커뮤니티를 콘셉트로 홈플러스 몰을 전환개발 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영선 홈플러스 몰 사업본부장(상무)과 이찬기 영업부문장(전무)의 발표와 함께 몰 상생협력 성공사례, 우수 협력사 시상을 위한 시간도 마련됐다.
홈플러스는 단일 매장 기준 4959㎡~9917㎡의 공간을 차지하는 임대 매장 쇼핑공간을 지역밀착형 커뮤니티몰 '코너스(CORNERS)'로 바꾼다. 집 앞 코너를 돌면 만나는, 소소하고 특별한 일상'을 제공하겠단 의미를 담은 '코너스'는 지역주민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체험형' 커뮤니티몰로 △한 달에 한번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옥상에서 즐기는 달빛 영화관 △지역주민과 함께 즐기는 미니 콘서트·연주회 △누구나 모여 스터디, 이벤트를 열 수 있는 오픈 스페이스 △어린이 도서관 북클럽 △길거리 맛집을 한곳에 만나볼 수 있는 오픈키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 사장은 "'코너스'를 통해 홈플러스는 점포 상권 별 커뮤니티에 가장 의미있는 문화콘텐츠를 더할 예"이라며 "이는 협력사 여러분들이 제공해줄 다양한 MD(상품) 구색 위에 홈플러스가 색을 입히는 의미있는 작업이 될 것"이라며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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