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국회의원들 돈 너무 많이 써"..흉기 들고 국회 진입시도 50대 체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1 09:31

수정 2018.06.21 09:31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회의원들을 만나겠다며 흉기를 든 채 국회로 진입을 시도하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모씨(53)를 체포,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밤 10시께 택시를 타고 흉기를 소지한 채 국회로 들어가려다가 흉기를 목격한 국회 경비대원에게 제지당했다.
경비대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국회의원들이 돈을 너무 많이 쓰고 국정이 엉망이다'며 '의원들을 겁주기 위해 흉기를 들고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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