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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 업계최초 인공지능 카셰어링 서비스 선보여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1 11:41

수정 2018.06.21 11:41

차량공유(카셰어링)업체 그린카가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 카셰어링 서비스를 선보였다. 그린카의 카셰어링 서비스와 KT기가지니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연계해 고객의 편의성을 향상시킨 서비스이다.

21일 그린카에 따르면 지난 4월 KT와 맺은 '인공지능 카셰어링 개발' 업무협약 이후 약 3개월만에 인공지능 카셰어링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차량 검색부터 예약까지 모든 과정을 AI스피커로 구현한 게 특징이다. 예컨대 "지니야, 그린카 예약해줘"라는 음성명령을 내리면 예약 가능한 그린카 차량이 TV 화면에 표시된다. 순서에 따라 "1번 예약해줘" 또는 "2번 예약해줘"라는 음성명령을 내리면 손쉽게 차량을 예약할 수 있다.
이후 자세한 예약내역은 등록된 휴대폰으로 URL 링크가 전송된다.

그린카는 인공지능 카셰어링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T기가지니 서비스를 통해 그린카 회원으로 신규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는 총 6시간의 그린카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앞서 그린카는 차량 안에서 고객 편의를 돕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AWAY' 서비스 출시에 이어 집 안에서도 음성인식 기능으로 그린카 차량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로 고객과 차량을 연결하는 커넥티드카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좌일 그린카 대표이사는 "모바일 앱을 이용한 기존 카셰어링 서비스에서 음성으로 차량을 예약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로 진화한 것"이라며 "신개념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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