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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운용 TDF 출사표 “장기 투자에 적합한 최저 보수 강점”

김미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1 15:11

수정 2018.06.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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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덱스·ETF 자산으로 효율 높여
사진제공=키움투자자산운용
사진제공=키움투자자산운용

“연금은 장기투자 상품이기 때문에 운용보수가 중요하다.”
마크 윌스 SSGA 아시아총괄 헤드는 21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키움 키워드림 타겟데이트펀드(TDF)' 출시 간담회에서 “미국 TDF시장에서도 보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비용을 줄이기 위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TDF는 가입자의 은퇴시점에 맞춰 주식과 채권에 대한 투자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펀드다.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 19일 기준 1조1494억원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SSGA와 손잡고 ‘키움 키워드림 TDF’를 출시했다. SSGA는 전 세계에서 2910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 3위 운용사다.


‘키워드림 TDF’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덱스펀드 등을 활용해 수수료를 낮춘 패시브 상품이다. 국내외 주식과 채권,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해 안정성을 높였다. 가입자의 예상 퇴직시점별로 2025, 2030, 2035, 2040, 2045 등 5개 펀드로 구성됐다. 특히 TDF 2025는 순자산 대비 총보수가 0.615%(연간 기준)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윌스 헤드는 “미국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보수를 받는 액티브 시장에서 패시브·인덱스 시장으로의 이동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는 “‘키워드림 TDF’는 자산시장 변동성과 장기 물가 상승 리스크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발한 정교한 자산 배분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키워드림 TDF’는 다음달 1일부터 키움증권, 현대차증권, KEB하나은행 등에서 판매된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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