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식 및 출범식은 한국 코카콜라가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통합적 수자원관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렸다. 민간·지역·정부가 손잡고 낙동강 유역을 중심으로 수질 오염 및 건천화를 겪는 마을에 맑고 깨끗한 수자원을 공급해 장기적으로는 낙동강 유역의 지속 가능한 물 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한국 코카콜라는 '지속가능경영'이라는 경영 철학 아래 지역사회와 자연에 물을 환원하자는 취지의 '물환원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수자원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해당 유역권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은 물론 WWF와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카콜라사의 '물환원 프로젝트'는 전 세계적으로 음료 생산에 사용한 물의 양과 동일한 양의 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와 자연에 환원한다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된 글로벌 수자원보호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코카콜라사는 71개국 내에서 약 248개의 물환원 프로젝트를 진행(2015년 기준)하고 있으며 물환원 프로젝트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각 국가의 정부, 시민 단체, 개별 민간 단체 등 500개 이상의 다양한 파트너와 긴밀한 협력을 구축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WWF와 함께 평창올림픽과 연계한 한국형 물환원 프로젝트를 출범한 바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