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 휘닉스평창에서 열리는 이번 워크샵에는 산·학·연 디스플레이 전문가 400여명이 참여한다. 디스플레이 분야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의 성과 공유 및 연구자간 기술 교류를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강경성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중국의 대규모 투자로 인한 공급과잉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우리는 차세대 기술개발과 선제적 투자, 선순환 생태계 구축으로 세계 1위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 정부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IHS 박진한 이사가 최근 디스플레이산업 현황을 점검하고, 삼성디스플레이 추혜용 전무가 AMOLED 시장의 양적 성장 정체 해결과 기술개발 방향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다. 순천향대 문대규 교수는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인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KAIST 최경철 교수는 최근 디스플레이 분야에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해준 '부착형 디스플레이'의 연구 성과를, 삼성전자 이용욱 전문연구원은 7년간 미래선도기술개발 사업으로 진행한 '인쇄전자용 초정밀 연속생산 시스템'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또 연구 성과 우수자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산업부 장관 표창은 삼성디스플레이 박정민 수석, 아바코 안병철 부사장, 한양대학교 김재훈 교수, 제주대학교 최경현 교수가 수상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상은 LG디스플레이 김철호 팀장, 지니틱스 박원웅 팀장, 인베니아 박관우 전무, 탑엔지니어링 박정희 책임이 받았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상은 충남TP 디스플레이센터 박영덕 팀장, 제이지인더스트리 조재만 대표, 뉴파워프라즈아 김태인 과장, 경희대학교 권장혁 교수가 수상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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