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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한때 6400$선으로 끌어내린 2가지 재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06 08:50

수정 2018.07.06 08:50

5일(현지시간)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6400달러 선으로 3%나 떨어졌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오후 7시44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7% 내린 6540.56달러에 거래됐다.

■톰 리, 비트코인 연말 전망치 20% 하향 조정

대표적 암호화폐 강세론자인 톰 리 펀드스트래트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연말 전망치를 기존보다 20% 낮춘 것이 시세에 영향을 미쳤다.

리 CEO는 이날 미국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전통적으로 채굴비용보다 2.5배 높게 거래돼 왔다”며 “연말쯤 2만달러 이상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기존 전망치 2만5000달러보다 20% 낮춘 수준이다.


그는 다만 “전망치가 몇 천 달러 낮아진 것을 가지고 투자자들이 불평하면 안 된다”며 “2만달러도 현재 가격보다는 여전히 200%나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출처=CNBC
출처=CNBC

■스퀘어, 산업용 대출라이선스 신청 철회

온라인 결제서비스 기업 스퀘어가 낸 산업용 대출 라이선스 신청을 철회했다는 소식도 투심을 끌어내리는 데 일조했다. 스퀘어는 해당 신청서를 수정한 후 다시 제출할 예정이다.


스퀘어는 지난해 미국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해당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 라이선스가 있으면 예금수령 등 은행 서비스 일부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지난 5월 스퀘어 잭 도시 최고경영자(CEO)는 “고객들이 자사 송금·결제용 캐시 앱(응용프로그램)을 은행계좌처럼 이용하고 있다”며 “이같은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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