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세 이하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16강에 올랐다. 조한준 감독(인천시청)이 이끄는 한국팀은 6일(현지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제21회 세계여자 주니어(20세 이하) 핸드볼선수권대회 5일째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칠레를 34대21로 꺾었다.
3승 1무를 기록중인 한국팀은 이틀 뒤에 열리는 러시아와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각 조 상위 4개국이 나가는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에선 신다래(인천시청)가 8골, 김소라(한국체대) 7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2014년 크로아티아 대회 우승, 2016년 러시아 대회 8강 등의 성적을 낸 한국팀은 8일 러시아와 조 1위를 놓고 승부를 겨룬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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