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김원준 기자】올해 충남 대표 문화상품에 칠몽(우리겨레협동조합)의 ‘칠지도 옻칠수저(壽)’가 뽑혔다.
충남도는 최근 ‘2018년 충청남도 인정문화상품’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열고, 칠지도 옻칠수저를 인정문화상품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충남도의 인정문화상품 지정은 도내 우수 문화상품을 발굴·선정해 충남 문화의 우수성을 안팎에 알리고, 문화상품 매출 증대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작했다.
이번에 4개 업체 11개 상품 가운데 뽑힌 칠지도 옻칠수저는 백제 칠지도를 나전으로 장식하는 등 독보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옻칠 기술 등을 인정받았다.
칠지도 옻칠수저는 특히 일상에서 가깝게 접할 수 있는 생활용품으로 향후 판매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충남도는 칠지도 옻칠수저에 대해 인정문화상품 인증서를 발급하고, 제조업체인 칠몽에는 상품 개발 장려금을 지원해 좋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또 도에서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상품을 출품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충남 인정문화상품의 국내·외 이미지 제고와 인지도 확산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아갈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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