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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확산에 레저형 오피스텔로 쏠린 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4 09:32

수정 2018.07.14 09:32

'워라밸' 확산에 레저형 오피스텔로 쏠린 눈
최근 '워라밸(일과 삶 균형)'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서울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레저형 오피스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거 워라밸을 누릴 수 있는 세컨드하우스 대부분은 지방에 위치해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경기나 인천 등 서울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레저형 오피스텔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 것이다.

1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 근교에 위치한 레저형 오피스텔이 세컨드 하우스로 각광받는 가운데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좋은 청약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휴가지로 꼽히는 송도센트럴파크 바로 옆에 위치한 ‘송도 아트포레 푸르지오 시티’는 지난해 6월 평균 8대 1, 최고 6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센트럴파크에서는 수상레포츠를 이용할 수 있고 선셋카페 전망대에서 야경을 즐길 수 있어 송도 아트포레 푸르지오 시티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하반기에도 서울 근교에 공급되는 레저형 오피스텔의 청약성적이 좋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건설은 7월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468-19번지 일대에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 조감도)’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4개 동 중 오피스텔 1개 동, 전용면적24~27㎡ 138실, 아파트 3개 동, 전용78~114㎡ 256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해안가에 위치해 있어 대부분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도보거리에 속초관광수산시장이 위치해 있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 이후 1시간이면 이동가능한 송도국제도시에도 신규 분양이 예정돼있다. 대방건설은 오는 9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 B1블록에서 ‘인천 송도 1차 대방디엠시티’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48층, 6개 동, 전용84~117㎡ 총 1236가구 중 아파트 580가구 및 오피스텔 656실 규모다. 송도센트럴파크가 가깝다.

전동열차 ITX를 타면 용산에서 1시간20분대로 도착할 수 있는 강원도 춘천시에서는 이달 금장건설이 ‘소양강 리버파크뷰’를 선보인다.
지하 6층~지상 20층, 1개동, 오피스텔 총 416세대와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된다. 오피스텔의 전용19~39㎡ 규모다.
단지에서 소양강 조망이 가능하고, 봉의산, 석사동공원, 춘천대첩기념평화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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