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대표적인 소통 수단으로 자리잡으면서 외식업계에서도 관련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SNS가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홍보하고 고객의 의견을 청취해 반영하는 쌍방향 소통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4일 외식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프랜차이즈들은 SNS를 통해 이벤트를 진행하는가 하면 재미있는 콘텐츠를 게시하고 소비자 공감 및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있다.
곱창 프랜차이즈 곱창고는 정기적인 SNS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곱창고는 먹음직스런 메뉴의 이미지 및 동영상을 위주로 브랜드를 소개 한 후 고객들의 호응도를 높이기위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에 당첨된 고객들에게는 곱창고 상품권이 증정, 곱창고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바르다김선생은 '뜻밖의 행운 이벤트'라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올리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벤트는 틀린그림찾기, 빙고게임 등 간단하지만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게임 위주로 진행되며 이벤트 속 메뉴까지 상품으로 증정되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서울식 국밥 브랜드 육수당은 최근 오픈한 SNS채널을 활용해 소비자들의 공감을 일으키는 콘텐츠를 게재하고 있다.
국밥 먹을 때 호불호 갈리는 행동, 국밥 먹을 때의 공기밥의 용도, 국밥집에서 여자들이 하는 행동 등 국밥에 대한 소비자들의 행동을 통해 고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남돼지집은 오는 16~17일 2일간 페이스북을 통해 '복날기력보충평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객관식 퀴즈 형식으로 진행된다. 17일 초복에 반드시 먹어야 하는 음식으로 무더운 여름을 나기 위한 필수 보양식을 제시된 사진을 보고 맞히면 된다.
정답을 맞춘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의 하남돼지집 기프트콘을 증정하며 응모 및 당첨자 확인은 하남돼지집 페이스북에서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SNS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대부분의 업체들이 공식 SNS채널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며 "여기에 이벤트, 공감형 콘텐츠로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형태로 콘텐츠를 구성하고 있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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