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서부발전과 MOU 체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4 12:23

수정 2018.07.14 12:23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한국서부발전㈜이 MOU를 맺었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한국서부발전㈜이 MOU를 맺었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형호)과 한국서부발전㈜(대표이사 김병숙)는 지나 12일 한국서부발전 본사에서 “농어촌 상생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전소 온배수 활용 ICT 기술이 결합된 지능형 스마트팜 구축, 태안지역 초·중·고교생 학습 멘토링 사업 등에 70억원을 출연한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ICT와 인공지능이 결합된 지능형 스마트팜 사업은 간척지내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하여 원예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에너지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한다.

또 발전소 주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멘토가 방학기간동안 지역에 거주하며, 학습·진로·정서 멘토링을 진행하는 ‘해피위피스쿨’ 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농어촌 신재생에너지 설치지원 사업, 태안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 태안지역 둘레길 개선·정비사업, 지역 특산물 판로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협력재단 김형호 사무총장은 “서부발전이 지속적으로 농어촌에 관심을 가지고 올해도 기금을 출연하게 되어 기쁘다”며 “기업과 농어촌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대표이사도 “농어촌과 기업이 상생하고 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한국서부발전이 계속해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최근 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 임득문)와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협력하여 동반성장몰을 활성화함으로써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 판매를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동반성장몰은 대기업 임직원에 지급되는 동반성장 포인트(복지포인트)로 중소기업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온라인 마켓이다.

현재 동반성장몰은 현대차.현대모비스 등과 연계하여 우수 중소기업 제품 9,000여개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판로지원을 위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협력재단 김형호 사무총장은 “향후 주요 대기업과 공공기관들이 동반성장몰에 적극 참여토록 유도하여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확대에 큰 도움이 되는 동반성장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은 대·중소기업간 기술, 인력, 판로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우수 협력모델의 발굴을 통해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여 공정거래관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하여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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