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제씨콤, '가시광 활성형 공기청정기술' 상용화 성공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6 10:27

수정 2018.07.16 10:27

제씨콤의 '가시광 활성형 공기청정기술'이 접목된 가정용 공기청정기 에어블락
제씨콤의 '가시광 활성형 공기청정기술'이 접목된 가정용 공기청정기 에어블락
광통신 부품 제조 전문업체 제씨콤은 한국광기술원과 공동으로 '가시광 활성형 공기청정기술'을 개발, 제품 상용화에 본격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제품은 올 하반기께 선보일 예정이다.

제씨콤은 지난 달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국제광융합엑스포’에서 가시광 활성형 공기청정기술이 적용된 공기청정기 '에어블락'을 공개했다.

가시광 활성형 공기청정기술은 가시광에 활성화 된 활성산소종이 공기 중의 미세먼지, 세균,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을 분해하는 기술이다.
유해물질 제거 속도는 일반적인 정전기 방식에 비해 약 5배 정도 빠르다.

제씨콤 이재철 대표는 “기존 필터 방식의 공기청정기는 필터의 크기보다 작은 입자인 바이러스를 제거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가시광 활성형 공기청정기술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에어블락은 인체에 유해한 오존발생 및 자외선을 배제하도록 인체에 무해한 가시광을 사용했고, 제품에 적용된 나노코어쉘 코팅 소재는 미국과 유럽 FDA 승인을 받은 안전한 코팅소재”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앞으로 가정용 공기청정기 에어블락과 함께 공간이 넓은 장소에 적합한 대형 공기청정기 메디블락 공급을 통해 국내외 시장을 본격 개척하겠다”라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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