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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눈높이'로 화재안전 점검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8 11:08

수정 2018.07.18 11:08

소방청은 화재안전특별조사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전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선발한 '화재안전특별조사 시민조사참여단'에 대한 교육과 위촉식을 오는 20일까지 지역별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도 소방본부별로 소방청이 주관한 순회 교육을 실시하며, 시민조사참여단 위촉장 수여식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민조사참여단은 화재안전특별조사 대상 건축물의 특성에 따라 어린이, 여성, 고령자,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함께 참여해 건축물의 화재위험 요인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조사하고 화재안전에 관한 제반사항이나 특별조사 운영에 관한 개선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자 지난 6월 전국적으로 공개모집 했다.

시민조사참여단은 일반참여단(638명)과 피난약자참여단(121명)으로 구분해 759명이 참여하게 되며 피난약자참여단은 고령자, 장애인 등으로 구성돼 어린이집, 요양원, 장애인복지관 등 피난약자 이용시설 조사에 동행하게 된다.

이번에 출범하는 제1기 시민조사참여단은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활동하게 되며, 월평균 2회 정도 화재안전특별조사반에 합류하여 특별조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단원은 조사활동을 관찰, 분석하여 개선의견을 제시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화재안전 홍보활동 등 민·관 소통의 창구 역할과 건축물 안전관리 실태 확인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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