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18/07/20/201807201013278903_l.jpg)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천식을 예방하고 천식 증상을 완화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이 지난 1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13대학의 롤랑 앙드리아나솔로 역학 교수 연구팀이 성인 남녀 3만477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들 중 여성은 28%, 남성은 25%가 천식 환자였다.
과일, 채소, 통곡 식품을 많이 먹는 사람은 천식 발생률이 남성은 30%, 여성은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과일과 채소 섭취량이 많으면 호흡곤란, 가슴 압박감 등 천식 증상이 잘 관리될 가능성이 남성은 60%, 여성은 27% 높았다.
이러한 효과는 채소, 과일, 통곡 식품에 항산화, 항염증 물질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반면 육류, 소금, 설탕에는 염증을 촉진할 수 있는 성분이 들어있어서 천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결과는 유럽 호흡기학회 학술지 유럽 호흡기 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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