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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자영업종합지원센터 본격 운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02 10:29

수정 2018.08.02 10:29

전남 자영업종합지원센터 본격 운영

【무안=황태종기자】전남도는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경영컨설팅, 특례보증 등 종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전남 자영업종합지원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1일 열린 개소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민준 전남도의회 부의장, 한승주 전남상인연합회 회장, 이갑주 전남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센터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센터는 예비 창업자 및 기존 사업자에 대한 맞춤형 교육, 경영난을 겪는 업체에 경영컨설팅, 성공한 자영업자가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멘토링, 변호사·세무사·노무사 등 전문가 경영자문 등을 지원한다.

또 폐업할 때는 폐업손실 최소화와 재창업 지원, 일자리 제공 등으로 재도전의 기회도 제공한다.

아울러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창업과 경영안정자금 증액 지원, 자영업자 신용보증 확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특례보증 등을 지원한다.


센터는 저소득·저신용자의 채무조정, 저금리 전환대출, 재무 상담 등을 위해 동부권·서부권에 운영중인 금융복지상담센터도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앞서 센터를 운영할 근거규정 마련을 위해 지난해 9월 조례를 개정하고, 올 2월 공모를 통해 전남신용보증재단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해 7월부터 정식 운영해왔다.

센터는 순천에 본점을 두고 목포, 여수, 광양, 나주, 해남 등 전남신용보증재단 지점에서 운영하며, 창업을 희망하는 지역민이나 기존 사업자 중 성장과 도약을 위해 도움을 받고자 할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개소식 축사를 통해 "자영업종합지원센터 운영 뿐만 아니라, 향후 주요 공약사항인 전남페이(J-페이) 도입, 새천년 상품권 발행, 전통시장 화재보험료 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행복한 전남시대를 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 전남신용보증재단, NH농협은행, KEB하나은행 등은 센터 개소식에서 '소상공인이 행복한 전남 선포식'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자립지원을 위한 4자간 특별보증 협약식'을 잇따라 갖고 전남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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