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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덕 김, PGA배라큐다 챔피언십 3R 공동 27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05 12:47

수정 2018.08.05 12:54

올해 프로에 데뷔한 재미동포 덕 김.
올해 프로에 데뷔한 재미동포 덕 김.
재미동포 덕 김(22)이 '무빙데이'서 반등에 성공했다.

덕 김은 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주 리노의 몽트뢰 골프 앤드CC(파72·747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배라큐다 챔피언십(총상금 34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틀어 막고 버디 6개를 잡아 11점을 획득했다. 중간합계 20점을 누적시킨 덕 김은 전날보다 28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려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는 PGA투어에서 유일하게 공격적 플레이에 메리트가 주어지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더하고 보기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을 감점한 뒤 각 홀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방식이다.
덕 김은 올해에 프로에 데뷔한 루키다. 이번 대회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과 일정이 겹쳐 톱 랭커들이 대거 불참했다.

3라운드 종료 결과 선두는 중간합계 38점을 획득한 앤드루 퍼트넘(미국)이 꿰찼다. 2011년에 프로로 전향한 퍼트넘은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했을 뿐 PGA투어 우승은 없다.
역시 생애 첫 승에 도전중인 샘 선더스(미국)가 35점으로 2위, PGA통산 4승의 채드 캠벨(미국)이 3위에 자리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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