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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에서 이색 바캉스 즐긴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05 12:48

수정 2018.08.05 12:48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게 센텀시티 백화점에서 여름철 무더위를 잊고 가족단위로 VR(가상현실) 체험존 등을 찾아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게 센텀시티 백화점에서 여름철 무더위를 잊고 가족단위로 VR(가상현실) 체험존 등을 찾아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백화점에서 아이들을 동반해 이색 바캉스를 즐기는 피서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부산지역 유명 백화점에 들어서 있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부산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 우동에 위치한 세계 최대 백화점 신세계 센텀시티 매장 4층에 있는 VR(가상현실)체험존 '버추얼 아일랜드'의 경우 여름 방학시즌이 돌입되면서 지난달에 비해 매출이 60% 늘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백화점 안의 작은 테마파크로 멀리 가지 않고 남녀노소, 가족단위 모두가 즐길 수 있어 인기 구가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에는 마인 카트를 타고 지하 폐광을 탐험하는 '골드러쉬', 해안가와 강에서 즐기는 수상오토바이 레이싱 '워커바이크' , 밀림속 공룡들을 피해 탈출하는 '랩터헌터' 등 다양한 게임이 준비돼 있다.


만 5세부터 이용이 가능하며, 1인칭 게임 뿐아니라 2~4인이 함께 할 수 게임도 있어 친구,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파랜드' 이용객 수도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늘어났으며, 여름 방학 전과 후를 비교하면 40% 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센텀시티 스파랜드 관계자는 "여름 방학이 시작되면서 아이들과 함께 오는 가족단위 고객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며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휴식을 취하러 오는 고객이 많다"고 전했다.

신세계 센텀시티 스파랜드는 도심 속 휴양시설로 불리며 천연 온천수와 각양각생의 찜질시설로 피로를 풀고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여름 방학을 맞아 키즈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해 운영 중이다.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는 오는 17~19일 가족 뮤지컬 '피터팬과 후크선장'을 선보인다. 기존에 잘 알고 있는 동화 피터팬 이야기를 재구성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60분 공연으로 유료다. 오는 19일 4시 공연은 일정 금액 이상 구매고객께 선착순 한정으로 모바일 티켓을 증정한다.


이 백화점 6층 아카데미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성장판 자극 농구교실, 내가 만드는 미니 꽃다발, 동화책 영어독서 등 방학특강도 진행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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