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기아차, 모잠비크·말라위에 중학교 건립..지역주민에 이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05 14:23

수정 2018.08.05 14:23

기아자동차가 지난 1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말라위 릴롱궤 차방고 지역에서 가진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LP) 중등학교’ 이양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기아자동차가 지난 1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말라위 릴롱궤 차방고 지역에서 가진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LP) 중등학교’ 이양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기아자동차가 중장기 글로벌 사회공헌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LP)'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빈곤지역에 건립한 자립형 모델을 지역사회에 이양했다고 5일 밝혔다.

기아차는 프로젝트의 두 번째 사업으로 지난 2013년 모잠비크 자발라와 말라위 릴롱궤 지역에 중등학교를 건립했다. 이후 5년간 글로벌 NGO 단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모잠비크) 및 사단법인 기아대책(말라위)과 협력해 지역사회의 자립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한 것이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모잠비크 자발라 지역에 스쿨버스 및 이동보건소 차량 등 총 3대를 지원해 지리적으로 소외된 10개 마을 지역주민에게 보건서비스 제공하고, 교류가 없었던 학교간 체육활동 및 문화체험을 보조했다. 지역주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이자소득 및 사업에 대한 자금 마련을 지원하는 소액저축·대부사업을 운영하기도 했다.

말라위 릴롱궤 지역에서도 기아차는 봉고트럭 1대를 교육용으로 개조해 인근 3개 마을 미취학아동을 찾아가 영어·수학·과학 등을 가르치고, 방앗간 운영 및 제빵사·학교매점 운영 등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위한 수익을 창출을 도왔다. 이번에 이양되는 중등학교와 찾아가는 교육 및 보건 서비스 및 수익 창출 가능한 자립사업은 향후 현지 주민들에 의해 운영되며, 현지 NGO 단체와 기아차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해 탄자니아 중학교와 말라위 보건센터를 지역사회에 이양하기도 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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