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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고객 돈, 안전합니다" 실사보고서 공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05 16:54

수정 2018.08.05 16:54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거래소 이용자에게 지급할 암호화폐의 103%(금액대비)에 해당하는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으며, 예금액도 12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암호화폐 및 예금 실사 보고서를 지난 3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6월28일 오전 4시 기준으로 두나무가 유진회계법인에 의뢰해 실사 받은 보고서다. 고객들의 돈을 안전하게 잘 가지고 있다는 점을 회계법인을 통해 검증받은 것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고객에게 지급해야 하는 자산(암호화폐 및 금전)을 초과하는 암호화폐와 금전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고객이 원할 때는 언제든 지급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번 실사는 2018년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간 두나무 본사에서 진행됐다. 암호화폐 실사는 두나무가 개발한 내부 전자지갑과 전문업체가 제공하는 전자지갑의 실재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확인했다.
예금은 두나무가 보유한 예금명세서를 기초로 해당 금융기관에 조회해서 확인한 결과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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