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암호화폐 및 예금 실사 보고서를 지난 3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6월28일 오전 4시 기준으로 두나무가 유진회계법인에 의뢰해 실사 받은 보고서다. 고객들의 돈을 안전하게 잘 가지고 있다는 점을 회계법인을 통해 검증받은 것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고객에게 지급해야 하는 자산(암호화폐 및 금전)을 초과하는 암호화폐와 금전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고객이 원할 때는 언제든 지급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번 실사는 2018년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간 두나무 본사에서 진행됐다. 암호화폐 실사는 두나무가 개발한 내부 전자지갑과 전문업체가 제공하는 전자지갑의 실재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확인했다. 예금은 두나무가 보유한 예금명세서를 기초로 해당 금융기관에 조회해서 확인한 결과다.
허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