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연합회 "인태연 靑 자영업비서관, 현장 목소리 전해주길"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06 15:19

수정 2018.08.06 15:19

신임 인태연 청와대 자영업비서관 /사진=청와대
신임 인태연 청와대 자영업비서관 /사진=청와대
소상공인들이 새롭게 임명된 인태연 청와대 자영업비서관( 사진)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해달라"고 당부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6일 논평을 통해 "신임 인태연 비서관이 최저임금 등 당면한 소상공인 현안을 풀어가는 데 있어 법정경제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해 소상공인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청와대에 전달하여 문제 해결에 나서 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자영업은 기업과 노동으로만 분류할 수 없는 또 하나의 독자적인 산업정책 영역으로 볼 필요가 있다'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신설된 자영업비서관은 대통령의 변화된 상황인식을 반영한 것"이라며 "그동안 중소기업의 한 부류로 취급되던 지금까지의 소상공인 정책을 거시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으로 새롭게 재편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자영업 비서관 신설을 계기로 청와대가 최저임금과 관련한 소상공인들의 절규에 귀 기울여 소상공인들에게 불평등한 현행 최저임금 제도의 개선 등을 위해 소상공인들과 소통하며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신설된 자영업비서관에 인태연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 총연합회장을 임명했다.
인 자영업비서관은 인천 출신으로 더불어 민주당 소상공인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과 전국유통상인연합회 공동회장, 부평 문화의거리 상인회장 등을 지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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