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웨딩 시즌을 앞두고 남성들이 복부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 비만 클리닉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365mc 비만클리닉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 8월까지 365mc를 찾은 남성의 비만 시술 건수를 집계한 결과 전체 68%가 복부 시술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2위는 러브핸들(10%)이었다.
'365mc 남성복지뺌터(남성복부지방뺌터)'를 운영하는 이동기 센터장은 "남성들의 경우 복부가 옷태의 상당 부분을 좌우하기 때문"이라며 "남성들은 상대적으로 잦은 회식, 음주, 야식을 즐기는 만큼 체중·근육량이 정상이라도 복부에 유독 살이 집중되는 유형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남성들은 피하지방뿐 아니라 내장지방까지 찌다 보니 스스로 다이어트를 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결혼식을 2~3달 앞두고 있다면 지방흡입 주사 '람스'를 통한 체형 교정이 가능하다. 지방흡입 수술은 상대적으로 비만 시술보다 복부, 허벅지, 팔뚝 등의 지방 제거량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회복 시간이 길기 때문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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