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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한국알테어와 업무협력 체결.. CAE 인재 양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10 08:26

수정 2018.08.10 08:26

숙명여대 강정애 총장(오른쪽)과 한국알테어 문성수 대표이사가 지난 7일 업무협력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숙명여대 강정애 총장(오른쪽)과 한국알테어 문성수 대표이사가 지난 7일 업무협력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숙명여대는 소프트웨어 글로벌 선도기업인 한국알테어와 15억원 상당의 '하이퍼웍스 언리미티드 에듀케셔널 라이센스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기증받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과대학 발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시설 및 연계기관 활용과 같은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알테어는 컨설팅, 엔지니어링, 하이퍼웍스 제품군 개발·판매, 기술지원, 고성능 컴퓨팅 환경 구축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 컴퓨터 이용 공학(CAE) 분야 전문기업이다. 최근에는 CAE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용 무료 라이선스 제공, 논문 지원 프로그램, 온라인 교육 동영상 제공 등 교육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신지영 숙명여대 기계시스템학부장은 “한국알테어에서 기증받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CAE 설계와 해석에 대한 기초적인 교육은 물론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등에서 이론으로 배웠던 공학 지식을 설계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숙명여대는 지난 2015년 공과대학 신설 이후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도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것이 학교 측 설명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문성수 한국알테어 대표이사는 “과거 기계공학이 용접, 금속커팅 등 제조업 분야 남성 위주의 학과였다면 요즘은 아이디어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전 과정을 소프트웨어로 시뮬레이션 할 수 있기 때문에 여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숙명여대 학생들이 더 나은 수업환경에서 차세대 여성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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