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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 국제해킹대회 참여한 한국팀 후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11 09:21

수정 2018.08.11 09:21

세계 최고 권위 해킹대회 데프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오는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해킹대회인 '데프콘 CTF 26'에 출전하는 한국팀을 후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데프콘 CTF는 올해로 25회째 개최되는 세계 최대 보안 컨퍼런스이자 해킹대회다. 이번 예선대회에서 블록체인 플랫폼 이더리움의 솔리디티와 관련된 문제가 나오는 등 최근 업계 이슈인 블록체인 보안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기도 했다.

코인원이 후원하는 한국팀은 포항공과대학교의 플러스(PLUS)와 카이스트 곤(GoN) 및 카이스핵(KaisHack)으로 구성된 연합팀이다. 이들은 데프콘 CTF 참가를 위해 결성된 팀으로 지난 5월에 열린 예선대회에서 한국 1위, 세계 7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 국제해킹대회 참여한 한국팀 후원
코인원은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개최되는 데프콘 CTF 본선대회에 직접 방문해 대회 및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등 연합팀을 긴밀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데프콘 CTF와의 인연이 깊다. 차명훈 대표는 지난 2009년 포항공대 재학시절 플러스(PLUS) 소속으로 데프콘 CTF에 참가해 본선 3위를 기록하는 등 수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다.

차명훈 대표는 "데프콘 CTF는 본선에 진출하는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큰,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보안 인재들이 모이는 대회"라며 "코인원은 이번 데프콘 CTF 출전 한국팀 후원에 이어, 추후 해당 팀과 모의해킹 및 보안점검을 하는 등 긴밀히 협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각종 해킹대회, 보안컨퍼런스를 통해 트렌드를 파악하고 최고의 보안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인원은 사이버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으며 전문 보안 컨설팅 업체와 전문적인 보안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안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보안 시스템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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