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유니온커뮤니티, 올해 인감스캐너 1만대 공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16 09:31

수정 2018.08.16 09:31

인감스캐너(VScan-S30MA)
인감스캐너(VScan-S30MA)

생체인식기술 선도기업 ㈜유니온커뮤니티가 인감스캐너 1만대 공급 및 수주에 성공하면서 매출 증대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14일, 유니온커뮤니티는 KB국민은행에 전자문서화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인감스캐너(VScan-S30MA) 5600여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작년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400여대의 인감스캐너를 공급한 데 이어 본 사업에도 인감스캐너 공급에 성공한 것이다.

이로써 업체는 올해 초부터 대형 은행권에 자사 인감스캐너(VScan-S30MA)를 공급하는 계약을 연달아 체결, ‘종이 없는 은행’ 본격화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앞서 6월 KEB하나은행의 하나 페이퍼리스(Paperless) 창구 시스템 구축 사업에 3000여대 공급, 올해 초 광주·전북은행에 1500여대를 공급한 것을 더하면 현재까지 1만대 공급 및 수주에 성공했고, 실적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성장한 규모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니온커뮤니티의 신요식 대표는 “대형 은행권 공급 성공은 자사 제품의 기술적 우위를 인정 받은 것으로 하반기 은행권 및 증권사, 보험사 등의 디지털 창구 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인감스캐너 도입에 관심이 높은 일본 금융권에도 공급 확대를 도모하여 매출과 영업이익 확대 기조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니온커뮤니티의 인감스캐너(VScan-S30MA)는 지문인식 스캐너의 광학기술을 응용해 고안된 제품으로 스캔 영역이 인주 등에 오염되더라도 별도 제거작업 없이 사용자의 인감 이미지만 정확하게 스캔하는 특허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인감 등 도장은 물론 지문을 인식하는 스캐너로도 사용할 수 있어 확장성이 높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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