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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구를 살리는 5분 소등’ 22일 시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19 10:38

수정 2018.08.19 10:38

2018 에너지의 날 22일 진행. 사진제공=경기북부청
2018 에너지의 날 22일 진행.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강근주 기자] ‘2018년 에너지의 날’ 행사가 오는 22일 경기도-시흥시 주최, 경기도 에너지센터-환경보전교육센터 주관으로 시흥시 정왕동 소재 배곧생명공원에서 열린다.

경기도 도내 31개 시.군은 ‘불을 끄고 별을 켜다’를 주제로 에너지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에너지 절약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열릴 이번 행사에 자율적인 방식으로 참여한다.

운중환 경기도 에너지과장은 19일 “급격한 기후변화 등으로 올바른 에너지 활용은 시대적 과제로 급부상한지 오래됐다”며 “이번 행사로 자발적 에너지 절약 문화가 정착되길 바라며,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4시부터 배곧생명공원 일대에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에너지 사생대회’를 진행한다.

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에너지와 기후변화에 대해 재미있는 퀴즈로 알아보는 ‘에너지 골든벨’ 행사와 함께, 청소년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청소년에너지 동아리 발표회’도 열린다.

해질 무렵인 저녁 7시부터 본격적인 ‘에너지의 날 기념식’이 전개된다. 이 자리에선 시흥에너지비전 선포식, 에너지시민연대 발대식 등이 진행되고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각종 문화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다.

오후 4시부터 7시까지는 ‘에너지 체험부스’도 열린다.
시민은 이곳에서 친환경에너지 체험, 친환경 생활용품 만들기, 태양열 조리, 자전거발전기 체험, 전기자동차 시승, 미니태양광 제품 시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및 이벤트에 참여해 볼 수 있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저녁 9시부터 9시5분까지 경기도내 전역에서 시행될 ‘소등 행사’다.
경기도민은 행사 당일 저녁 9시가 되면 5분 간 각자 가정과 사무실에서 일시에 전등을 끄는 방식으로 참여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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