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韓기업과 스폰서십
SK루브리컨츠의 윤활유 브랜드 'SK ZIC'가 세계 최고 인기 축구구단 FC 바르셀로나(FCB)와 후원계약을 맺고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SK ZIC 제품이나 TV CF,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FC 바르셀로나 관련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19일 SK루브리컨츠는 중국 베이징에서 자사 윤활유 브랜드 SK ZIC와 스페인 라리가 소속 명문 축구클럽 FC 바르셀로나 간 스포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엔 SK루브리컨츠 윤활유사업본부 박용민 본부장 및 FC 바르셀로나 구단 임원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계약기간은 7월 1일부터 3년이며, 스폰서십 적용지역은 한국·중국·러시아·베트남·태국 등 5개국이다.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SK루브리컨츠는 5개국 내 SK ZIC와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FC 바르셀로나 로고와 선수 이미지 등을 독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FC 바르셀로나 관련 이미지가 삽입된 SK ZIC 제품 판매 뿐만 아니라, TV CF 및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에도 관련 이미지 활용이 가능하다. FC 바르셀로나가 1899년 창단한 이래, 한국 기업과 스폰서십 계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SK ZIC 프리미엄 제품 인지도와 글로벌 판매량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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