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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히어로, 결제 데이터 보안 한층 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20 09:49

수정 2018.08.20 09:49

밸런스히어로, 결제 데이터 보안 한층 강화

인도 진출 핀테크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가 결제카드 데이터 보안 인증인 PCI DSS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PCI DSS (Payment Card Industry Data Security Standard) 인증은 신용·직불카드의 보안 기준 및 정책 등을 강화하기 위해 비자, 마스터 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다국적 대형 신용·직불카드사들이 공동 개발한 국제보안표준규격이다.

카드사들은 검증과 심사를 통해 가맹점들에게 인증을 제공하고 카드 사용자들에게 신뢰 관계를 구축하여 상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정된 데이터 환경을 제공한다.

밸런스히어로는 인도 국민 90% 이상이 사용하는 선불 폰의 통신료 잔액 및 충전 서비스를 시작으로 모바일 결제, 송금, 대출 서비스로 나아가고 있다.

인도에서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인도의 금융규제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인도 현지 컨설팅업체를 통해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인증 항목 중에는 보안 네트워크, 카드 소유자 데이터 보호, 정기적인 모니터링 등과 더불어 400개 이상 세부 항목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평가를 받았다.

밸런스히어로는 앱을 통해 카드 정보를 저장하고 리자치는 물론, 위성방송 DTH 수신료, 전기세, 가스비 납부가 가능하다. 10억 인도인들에게 ‘손안에 금융’ 서비스 실현에 한발 다가갈 수 있게 되었으며 높은 수준의 보안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안전하고 간편하고 신뢰성 있는 금융 회사로서 도약을 할 예정이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데이터는 전부라 생각하여 보안에 특별히 많은 신경을 쓴 결과로 서비스 출시 이후 지난 3년 동안 데이터 로그나 원본 유실 경험이 단 한 건도 없었다“며 “이번 PCI DSS 라이선스 인증 획득을 통해 고객의 결제정보를 포함하여 모든 과정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처리하여 모두에게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맘 놓고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밸런스히어로는 지난 2017년 7월에 인도 월릿 라이선스인 (PPI 라이선스) 획득해 모바일 월릿 플레이어로 거듭났다.
더불어 이번 달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풀 다운 형식이 아닌 원터치 형식으로 잔액 및 데이터 조회가 가능하여 편리성을 한층 강화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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