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30일 신임 국방장관에 정경두 현 합동참모본부 의장(공사 30기·대장)이 내정됐다.
이날 오후 3시께 정 내정자는 국방장관 후보 지명에 따른 소감을 밝혔다.
정 내정자는 "중책에 내정되어 책임의 막중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직무를 수행하게 되면 대한민국의 평화와 국민안전을 지키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국민 여러분의 지엄한 명령인 국방개혁 완성을 통해 강한 안보, 책임국방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 내정자는 1960년도 경남 진주에서 출생해 공군사관학교 30기로 임관했다. 이후 공군 참모차장,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공군 참모총장을 거쳐 문재인 정부 들어 지난해 8월 합참의장에 취임했다.
이날 청와대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공군 참모총장을 거쳐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역임한 ‘방위력 개선 분야 전문가’로서 군사작전 및 국방정책에 대하여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보유하고 있으며,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는 업무 스타일에 한번 시작한 일은 추진력과 근성을 발휘하여 차질 없이 완수하는 강직한 원칙주의자"라고 설명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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