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오는 6, 7일 양일 간 개와 고양이의 하룻밤 대소동을 다룬 어린이 연극 ‘우리, 달라’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우리, 달라’는 의정부예술의전당 상주단체 ‘예술무대산’이 무대에 올리며 인형극 문법을 통해 특유의 서정적이고 동화적인 작품이다. 2015년 초연 이후 업그레이드를 거쳐 다시 한 번 어린이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작품은 지저분하고 어리버리한 강아지 ‘우리’와 깔끔하고 까칠 도도한 고양이 ‘달라’, 그리고 그들 앞에 나타난 정체 모를 ‘둥개맨’ 과의 천방지축 특별한 우정 만들기를 그리고 있다.
서로 싸우고 티격태격하다가도 금방 타협점을 찾는 아이들의 노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배우는 과정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보여준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1일 “우리, 달라는 유쾌하게 웃고 떠드는 와중에 친구에게 자신만 강요하지 않고 다름을 인정하는 이해와 배려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가져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술무대산은 관객에게 전달하려는 의미를 비언어로, 압축된 강한 비주얼로 표현해 머리로 이해하는 연극을 넘어 가슴으로 느끼는 공연을 추구해 다양한 세대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한편 연극 ‘우리, 달라’는 전석 1만2000원이고, 공연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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