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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용 애플리케이션(앱) 에브리타임이 지난 8월 8일부터 23일까지 16일간 대학생 2570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 소비 행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중 67.2%(1689명)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동영상 서비스로 유튜브를 꼽았다고 8일 밝혔다.
하루 평균 모바일 동영상 시청 시간은 2.26시간으로 나타났으며, 1인 방송을 시청한 경험이 있는 대학생은 86.6%(2176명)이었다.
모바일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으로 1위 휴식/여가 시간(85.2%, 2141명), 2위 취침 전(65.1%, 1637명)으로 나타났고, 시청 공간 1위는 집(97.9%, 2459명), 2위는 대중교통(35.9%, 901명)이 차지했다. 집에서도 TV를 통한 ‘본방 사수’ 보다는 원하는 시간에 모바일로 동영상을 소비하는 젊은 세대의 경향이 도드라지게 나타난 것으로 해석 된다.
주된 모바일 동영상 시청 매체로는 68.5%(1717명)가 유튜브 등 동영상 서비스를 꼽았으며, 13.2%(331명)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12.2%(307명)는 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및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꼽았다.
대학생들이 모바일 동영상으로 시청하는 주요 장르는 1위 드라마/예능 51.1%(1284명), 2위 음악 45.8%(1151명), 3위 유머 및 코믹 37.8%(949명) 순으로 나타났다. 시청하던 동영상 콘텐츠를 주변에 공유 했던 경험은 88.0%(2,211명)가 갖고 있어, 대학생 계층의 높은 전파력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모바일 기기 외에도 대학생 84.2%(2116명)는 다른 기기를 동영상 시청에 활용하고 있었다. 1위는 노트북(55.9%, 1405명), 2위는 태블릿(11.1%, 280명), 3위는 TV(9.2%, 234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1인 방송 시청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6.6%(2176명)가 시청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중 46.7%(1016명)는 주 1~2회 1인 방송을 시청 하고 있다고 답했다. 1인 방송 시청 매체로는 1위 유튜브(92%, 2001명), 2위 트위치(13.2%, 287명), 3위 페이스북(9.6%, 208명)으로 나타났으며 아프리카TV는 5위(7.8%, 170명)에 그쳤다. 또한 1인 방송 콘텐츠에 대한 지불 경험이 있는 사용자는 9.7%(212명)에 불과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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