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예술의전당 상주단체인 ‘창작국악그룹 동화’가 오는 19-21일 사흘 동안 체험음악극 ‘너랑 나랑 아리랑’을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공연하는데, 이는 국내에서 너랑 나랑 아리랑이 첫 선을 보이는 자리다.
창작국악그룹 동화는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이야기가 있는 음악극-콘서트를 통해 따뜻함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퓨전국악그룹이다.
너랑 나랑 아리랑은 조금 먼 것만 같은 ‘아리랑’이 우리만의 ‘아리랑’이 되어가는, 헤어짐과 만남에 관한 이야기로 풀어낸 아이들의 한 뼘 성장 스토리극이다.
특히 민요나 아리아 같은 전통 음악에 재즈의 화성과 팝의 요소를 담아 색다른 음악을 들려주는 실력파 퓨전밴드 ‘아포카토’가 이번 공연을 함께해 무대는 더욱 풍성한 연주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15일 “너랑 나랑 아리랑은 아리랑의 정신을 아이들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으로, 사랑과 환희, 슬픔과 이별을 배우며 성숙해지는 아이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라”며 “공연 하루 전인 18일에는 공연 관람자를 대상으로 무료관객 참여 워크숍도 진행하니 공연 전 아리랑 배우기, 가사 짓기 등 프로그램에도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예매 또는 관객 참여 워크숍 관련 문의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다.
한편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은 공연장과 전문예술단체 간 인적-물적 협력을 통해 예술단체는 공연장소 등 안정적인 활동기반을 확보하고, 공연장은 레퍼토리 공연 및 관객 개발 효과를 제고해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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