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창업

클래스팅, 한국 기업 최초 ‘미슬토’에서 투자 유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28 10:37

수정 2018.09.28 15:23

손태장 미슬토 회장(왼쪽)과 조현구 클래스팅 대표가 투자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클래스팅
손태장 미슬토 회장(왼쪽)과 조현구 클래스팅 대표가 투자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클래스팅

교육 소셜 플랫폼 클래스팅이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벤처캐피탈(VC) ‘미슬토(Mistletoe)’로부터 약 4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클래스팅은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약 25억원의 직접 투자 및 펀드 참여를확보하며 총 66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미슬토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동생인 손태장 회장이 100% 개인 자본으로 운영하는 벤처캐피탈이다. 일본 최대 온라인 게임 회사 겅호(GungHo)의 창업자로 알려진 손태장 회장은 국제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스타트업만을 발굴, 육성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아시아의교육 문제를 해결하고 공교육을 혁신하는 비즈니스 모델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이번 클래스팅 투자도 그 일환으로 미슬토는 클래스팅의 일본및 아시아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클래스팅은 교사, 학생, 학부모의 효율적인 소통과 수업 및 학습 관리를 지원하는 교육 소셜 플랫폼이다.
대한민국 교사, 학생, 학부모 2명 중1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 1만5400여 학교 및 교육 기관의 440만 명 이상을 회원으로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클래스팅은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 개발과 아시아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현구 클래스팅 대표는 “교육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미슬토와의 파트너십은 그 여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에듀테크 기업으로서 더욱 즐거운학습 환경과 합리적인 교육 시장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고 포부를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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