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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로보티즈, 이동로봇 위한 '자율주행모듈' 공동 개발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01 09:59

수정 2018.10.0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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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로보티스 사옥에서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 류혜정 전무(왼쪽)와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오른쪽)가 자율주행모듈 공동개발 협약식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지난달 28일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로보티스 사옥에서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 류혜정 전무(왼쪽)와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오른쪽)가 자율주행모듈 공동개발 협약식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LG전자와 서비스로봇 솔루션업체인 '로보티즈'가 이동로봇의 핵심부품인 자율주행모듈을 공동 개발한다.

LG전자는 지난달 28일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로보티즈 사옥에서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의 자율주행모듈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부문 로봇선행연구소는 지능형 내비게이션 기술을 적용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로보티즈는 자율주행모듈의 구동부, 모터제어기 등 하드웨어 개발을 맡는다. 로봇선행연구소는 지난해 6월 지능형 로봇의 선행연구를 위해 CTO부문 산하 컨버전스센터 내에 설립된 조직이다.

로보티즈는 지난해 12월 LG전자가 지분 10.12%를 취득한 업체다.
로보티즈는 지난 1999년 설립돼 로봇솔루션, 제어기, 센서모듈 등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모듈관리 프로그램, 로봇구동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독자적인 역량을 축적해 왔다
로보티즈는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동력구동장치인 ‘엑추에이터’를 독자 개발해 국내 기업뿐 아니라 주요 글로벌 기업에도 공급했다. 로봇의 핵심 부품인 ‘엑추에이터’는 로봇의 유연성을 높이고 활동반경을 넓혀준다.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는 “LG전자와 협력을 통해 가전과 로봇의 시너지가 극대화 될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로봇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의 로봇 포트롤리오는 가정용, 공공∙상업용, 산업용, 웨어러블 등 4개의 축으로 구성됐다.
LG전자가 지금까지 공개한 클로이 로봇은 ‘클로이 홈(CLOi Home)’, ‘클로이 안내로봇(CLOi GuideBot)’, ‘클로이 청소로봇(CLOi CleanBot)’, ‘클로이 잔디깎이로봇(CLOi LawnBot)’, ‘클로이 서브봇(CLOi ServeBot)’, ‘클로이 포터봇(CLOi PorterBot)’, ‘클로이 카트봇(CLOi CartBot)’, ‘클로이 수트봇(CLOi SuitBot)’ 등 총 8종이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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