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건강에 좋은 바나나, 이런 사람들에겐 독 <연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07 14:45

수정 2018.10.07 15:18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달콤한 맛과 향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좋은 바나나. 혈압을 떨어뜨리고, 암과 천식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한 과일이다.

그러나 건강에 항상 이로운 작용만 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바나나 섭취시 주의사항에 대해 소개했다.

바나나에는 칼륨과 섬유질이 풍부하다. 중간 크기의 바나나 한 개에는 422mg의 칼륨이 들어있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떨어뜨린다. 또 몸속 노폐물의 처리를 돕고, 뇌에 산소를 보내는 역할을 해 뇌의 기능을 좋게 만든다.

다만 고혈압이나 심장 질환에 흔히 쓰이는 약인 베타차단제를 먹고있거나 신장 건강이 나쁘다면 바나나 섭취에 주의해야한다.

바나나가 체내 칼륨 수치를 지나치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신장 기능이 약하면 칼륨이 혈액에 쌓여 심장 기능을 떨어뜨린다.

신장 건강이 나쁜 사람은 칼륨 섭취량을 조절해야 하는데, 칼륨이 과다해지면 심장마비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또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편두통약을 자주 먹거나, 경험하는 사람들은 바나나를 절반 이상 먹지 않는 것이 권고된다고 한다.

바나나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도 있다.
바나나를 먹은 뒤 입이나 목구멍이 간지럽거나, 부어오르는 증상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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