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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피자에 몰래 침 뱉은 배달부 '딱 걸려'.. 최대 징역 18년 엄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09 15:35

수정 2018.10.09 15:41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픽사베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픽사베이]

고객에게 배달할 피자에 몰래 침을 뱉은 배달부에게 최대 징역 18년이라는 중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터키 중서부 에스키셰히르주에서 18세 남성 피자 배달부가 최근 배달 도중 고객의 음식에 침을 뱉는 모습이 공개됐다.

배달부는 고객의 집 앞에서 피자를 열어 침을 뱉은 뒤 이 모습을 자신의 휴대폰으로 촬영하기까지 했다. 피자를 배달한 뒤 배달부는 유유히 현장을 떠났다.

그러나 뭔가 이상함을 눈치 챈 고객은 CCTV를 확인했다. 영상에는 이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따. 고객은 즉시 경찰에 이를 신고했다.

배달부는 "피자가 괜찮은지 확인하려 했을 뿐"이라면서 혐의를 부인했지만,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배달부는 '독이나 기타 다른 방식으로 음식을 망쳐 위험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상품을 손상시켜 고객의 건강을 위태롭게 한 행위'로 소비자 법원의 재판도 기다리고 있다.

이를 형기를 합하면 최대 18년에 달한다.
배달부는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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