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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조종사 임금교섭 타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09 17:05

수정 2018.10.09 17:05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8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타운 본사에서 '2018 임금교섭' 조인식을 실시했다. 아시아나항공 김이배 경영관리본부장(왼쪽)과 조종사노조 김영곤 위원장이 이날 조인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8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타운 본사에서 '2018 임금교섭' 조인식을 실시했다. 아시아나항공 김이배 경영관리본부장(왼쪽)과 조종사노조 김영곤 위원장이 이날 조인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조종사노조'와의 임금교섭을 완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8일 조인식을 갖고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와의 2018 임금교섭을 매듭지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8일 노사합의로 도출된 잠정합의안이 노조원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82.2%로 가결됐다.

조종사노조와의 2018 임금교섭은 지난 8월 첫 교섭을 실시한 이래 총 7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기본급 인상(직급별 초호봉 기장 월 25만원, 부기장 월 15만원) △연한수당 인상(선임기장 15만원 인상, 선임부기장 2만9000원 인상) △중·소형기 기장 비행수당 단가 1000원 인상 △화물기 비행수당 단가 인상(10%→20%) 등의 내용으로 합의됐다.

양측은 향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의 노사관계를 펼쳐 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이배 경영관리본부장은 "조종사노조와의 이번 임금교섭은 그 어느 때보다 원만한 합의가 이뤄져 뜻 깊게 생각한다"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으로 가시적 성과가 도출되고 있는 시점에서 회사의 발전을 위해 노사가 마음을 모았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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