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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지역 中企와 동반성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09 17:09

수정 2018.10.09 17:09

기술개발·판로개척 지원
한국가스공사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 및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9일 가스공사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12대 전략 과제로 선정하고 지역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자금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IBK기업은행과 함께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지역 중소기업 354개사에 890억원을 지원했다.

또 가스공사는 지역기업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그간 총 10억원의 기술개발비를 지원해 유망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산·학 협력을 통한 우수 이공계 인재 양성 및 기술분야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가스공사는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6개 대학과 함께 기술개발 협력과제 선정 및 기술 멘토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가스공사는 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에도 적극적이다. 가스공사는 최근 3년간 구매상담회에 참여해 총 105개사에 가스공사 납품 절차·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총 10개의 국내외 전시회에서 지역기업들의 부스 설치 및 임차료, 통역비 지원 등 14억원(265개 부스)을 지원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 개발부터 판로 확보까지 다방면에 걸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구지역 우수 중소기업들과의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으로 건강한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지역기업들과의 동반성장 노력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17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전년보다 2단계 상승한 '양호' 등급을 받았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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