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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처음으로 스마트 시티 표준 포럼 열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5 06:00

수정 2018.10.15 06:00

국내서 스마트시티 표준화에 대한 토론회가 처음으로 열렸다.

국가기술표준원와 국토교통부는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 스마트시티 표준 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스마트시티가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스마트 시티의 안정적인 구축과 확산을 위해 표준화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이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현재 국제표준화기구, 국제전기기술위원회, 국제전기통신연합 등 국제 표준화 기구에서는 스마트시티 국제 표준화 논의를 하고 있고 각국은 자국에 유리한 표준을 만들기 위해 경쟁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올해 4월 정부와 표준화 관련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적 '스마트시티 표준 정책 패널'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스마트시티 위원회 의장인 마이클 멀퀸(Michael Mulquin)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의 스마트시티 표준화 추진현황에 대한 기조 연설을 하고 국내외 표준화 전문가들이 스마트시티 우수사례, 국제 표준화 동향 등에 대해 발표한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스마트시티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주제로 개최되는 '2018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부산 총회'와 연계해 추진된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 부산 총회에는 85개국 3000여명의 표준화 전문가들이 우리나라를 찾는 점을 고려 스마트시티 국내 표준화 현황, 우수 사례, 스마트시티 기술과 서비스 등을 영문으로 제작하여 소개하는 등 우리나라 스마트시티 '홍보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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