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5일 채권 관련 종사자 100명을 상대로 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65%가 이번 달 기준금리가 현행 연 1.50%로 동결될 것으로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월(82%)보다는 '동결' 응답 비율이 17%포인트 낮아졌다.
또 내달 시장 금리가 오를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 비율은 전월의 32%에서 46%로 14%포인트 높아졌다.
응답자의 50%는 시장 금리가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고 하락을 점친 응답자는 4%에 그쳤다.
다음 달 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 비율도 31%로 전달보다 1%포인트 높아졌다. 62%는 보합세를, 7%는 하락세를 각각 점쳤다.
원/달러 환율이 오를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34%로 전달보다 16%포인트 높아졌다.
금투협 관계자는 "미국 증시 급락 등의 여파로 신흥국 통화가 약세를 보여 환율 상승을 점친 응답자의 비율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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