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업가들의 창업 경험과 성공 노하우 공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
중기부와 APEC이 공동 주최하고 중진공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벤처기업 분야 지원 프로젝트로 ‘Startups, Globally Connected’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컨퍼런스에 싱가포르와 중국, 러시아 등 APEC 국가 중소벤처기업 정책 담당자 및 청년 기업가, 국내 청년 기업가와 예비창업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APEC 국가 청년기업간의 창업 경험과 성공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해외 초청연사로 나선 홍콩의 청년 기업가 토니 웡(Tony Wong)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창업에 성공한 경험과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액셀러레이터인 ‘500 Startups’ 및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등으로부터 투자유치를 받은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국내 초청연사인 오상훈 ㈜럭스로보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로봇 IoT를 비즈니스 모델로 사업화에 성공한 경험과 향후 ㈜럭스로보의 혁신방향을 소개했으며, 기술창업의 글로벌 트렌드와 비전을 소개한 부분에서 청년기업가과 예비창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국내 대표 벤처투자자인 김유진 SparkLabs 대표는 벤처투자의 국제적 흐름과 스타트업 생태계를 주제로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유치 방법을 제시했으며, SparkLabs와 Fast Track Asia 등 초청된 8개 벤처투자사는 행사에 참석한 스타트업과 1대 1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이용승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청년 기업가는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주도해 나갈 핵심 동력”이라며 “청년 기업가의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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