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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예술의전당 이색 기획공연 2편 선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26 03:52

수정 2018.10.26 03:52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이색적인 기획공연 두 편을 선보인다. 박경훈의 ‘피아노 풍류(風流), Once Again’과 미디어 발레컬 ‘비바츠 태권발레’가 바로 그것이다.

박경훈의 ‘피아노 풍류(風流), Once Again’. 사진제공=의정부예술의전당
박경훈의 ‘피아노 풍류(風流), Once Again’. 사진제공=의정부예술의전당

국악계 쇼팽, 박경훈이 손끝으로 전하는 우리 음악의 꿈과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피아노 풍류(風流), Once Again은 31일 낮 12시 ‘해피런치콘서트 10월’ 공연으로 의정부예술의전당 로비무대에서 관객과 만난다.

해피런치콘서트 시리즈는 기존 공연시간대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관객에게 새로운 문화 향유의 대안을 제시하며 관객에게 보다 유연한 문화생활 설계와 색다른 공연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이색 로비 음악회다.

피아노 풍류(風流), Once Again은 국악과 양악을 모두 아우르며 박경훈의 감성을 좀 더 친근하게 대중과 나누기 위한 음악회다.


우리 음악이 가진 차별화된 멋이 세계인 공감과 호응을 얻었으면 하는 그의 꿈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연주회로 ‘별빛아리’, ‘어느 쓸쓸한 날의 별리’, ‘어떤 기쁨’, ‘Brilliant Road’, ‘새로 그린 아리랑’, ‘화해(化海)’ 등 우리 전통 타악과 피아노의 만남을 통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법 같은 평일 낮 시간의 여유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 발레컬 ‘비바츠 태권발레’. 사진제공=의정부예술의전당
미디어 발레컬 ‘비바츠 태권발레’. 사진제공=의정부예술의전당


태권도와 발레, 애니메이션과 첨단 IT미디어의 융복합 프로그램인 비바츠 태권발레는 11월1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비바츠 태권발레는 한국의 국기(國技)인 태권도와 서양의 대표 장르인 발레, 그리고 디지털 강국의 면모를 보여주는 ‘아트테크’가 접목된 새로운 콘셉트의 발레뮤지컬이다. 테디베어 곰 캐릭터들이 태권도와 발레를 배워 환경 파괴의 악당들과 맞서 싸운다는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다.

어린이를 중심으로 가족이 재미있게 웃고 춤추며 즐기는 가운데 교훈을 얻는 풍부한 이야기와 신비로운 미디어영상과 LED발레의 환상적인 빛으로 펼쳐지는 인터렉티브한 작품이다.


동양문화의 정수 한국의 태권도(SPORTS)와 서양문화의 꽃 발레(ARTS), 그리고 환상적인 LED 빛의 앙상블무대가 빚어내는 새로운 아트포츠(ARTPORTS) 댄스뮤지컬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이색적인 무대예술의 향연을 선사할 전망이다.

피아노 풍류(風流), Once Again과 비바츠 태권발레는 2018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 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문화기획 예술숲,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사업비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한다.


한편 두 작품 모두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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