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위투'의 사이판 통과로 공항에 발이 묶인 우리 국민의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는 28일 일몰 전까지 가능한 경우 군 수송기를 1회 더 운영해 80여명을 사이판에서 괌으로 수송할 예정이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괌 공항에 도착한 우리 국민들은 괌-인천 정기노선 외 임시편 2편을 통해 순차적으로 귀국을 하고 있다.
군 수송기를 통해 귀국길에 오른 관광객은 지금까지 약 490여명이다.
정부가 파견한 군 수송기 외에도 이날 우리 국적기 1편이 사이판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했고 내일인 29일에는 총 4편의 국적기가 사이판에서 인천공항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태풍으로 사이판에 발이 묶인 우리 국민의 신속한 귀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29일에도 군 수송기를 활용해 우리 국민을 추가로 사이판에서 괌으로 수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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