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은 지난 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천호대로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어린이 뮤지컬 '미니특공대 X - 대결! 제노스 군단'에 서울지역 소방관 자녀와 가족들을 초청하는 문화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문화기부 프로젝트는 유진그룹의 공연부문 자회사인 유진엠플러스가 제작하는 가족 뮤지컬에 평소 공연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계층을 초청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다. 지난 2014년 보육원 및 미혼,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을 초청하며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 초에는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 가족으로 초청대상을 확대했다.
딸과 공연장을 찾은 한철호 성동소방서 소방교는 "3개조 2교대로 근무하고 있어 쉬는 날이 일정치 않아 여가시간을 가족과 알차게 보내고 싶은 바람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연을 함께 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그룹의 다양한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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