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견연맹은 지난 3일 4일양일간 익산 공설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익산·전북 FCI 인터내셔널 도그쇼’, ‘익산·전북 KKF 챔피언쉽 도그쇼’와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전했다.
쾌청한 가을 날씨 속에 많은 관람객들과 출진자들이 ‘2018 익산 FCI 국제 도그쇼’를 찾았다. 도그쇼에는 우리나라에서 인기 있는 견종인 비숑 프리제, 포메라니언, 골든 리트리버를 포함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견종인 노리치 테리어, 쁘띠 바셋 그리펀 벤딘, 바이마라너 등 약 800마리의 다양한 견종이 출진해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냈다. 관람객들은 우수한 견종들이 링 안에서 펼치는 경합에 매료되었고,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은 꾸준히 성장 중인 도그쇼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도그쇼는 세계애견연맹(FCI) 전견종 심사위원인 어윈 도이처(오스트리아)와 타카히로 이와사키(일본), 미국애견협회(AKC) 심사위원인 켄 벅스턴과 도나 벅스턴(미국), 한국애견연맹(KKF) 심사위원인 백승철, 이웅종 심사위원이 심사를 진행했으며, 이들은 수준 높은 한국 도그쇼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애견연맹 전월남 사무총장은 "많은 분들의 애정과 관심 덕분에 이번 FCI 국제 도그쇼를 성황리에 마치게 되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애견문화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행사 결과는 한국애견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애견연맹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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