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과 부산시(시장 오거돈)이 공동 주최한 이 행사는 창업생태계 구성원 간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창업붐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01년 이후 18년만에 수도권을 벗어나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스타트업, 글로벌 리더, 투자자와 창업에 관심있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다.
부산은 2016년 문을 연 기술창업종합지원센터인 부산센탑을 중심으로 56개 창업지원기관과 13개 액셀러레이터가 밀집한 국내 제2의 스타트업 도시로 이번 행사를 통해 창업생태계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이트 업 유어 아이디어(Light Up Your Idea)'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페스티벌에서는 강연과 포럼, 네트워킹, 전시체험, 교육·상담, IR, 문화공연 등 총 44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된다.
행사기간 해운대 구남로 일대가 거리 전시장으로 꾸며진다. IT(정보기술), 게임, 헬스, 뷰티, 교육 등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로 무장한 100여개 스타트업이 제품을 전시하고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반 참가자들은 구남로에 마련된 '길거리 크라우드펀딩 체험존'에서 실제 펀딩에 참여할 수 있고 해운대 해안로의 '스타트업 박싱데이'에서 스타트업 제품을 할인 구매할 수 있다.
스타트업, 투자자, 액셀러레이터 뿐 아니라 스타트업 관련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페스티벌에 참가, 부산 곳곳에서 활발한 네트워킹이 펼쳐지게 된다.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 우아한 형제들 김봉진 이사, 국내 대표 1인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등 국내 스타트업과 유명연사들의 기조강연, 패널토론, 토크콘서트가 사흘간 이어진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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