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가 '실키롤케익(사진)'의 출시 30주년을 맞아 '롤케익 최단기간 최다판매'를 목표로 KRI한국기록원 공식 인증을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파리바게뜨 '실키롤케익'의 연 평균 판매량은 225만여개로, 이는 1분 당 4.3개를 팔린 셈이다. 길이로 환산하면 약 54㎞로 서울과 제주간 직선거리(464.7㎞)보다 길다.
1988년 출시 후 30년간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실키롤케익'은 롤케익에 가장 적합한 비율로 배합한 전용 밀가루와 신선한 달걀, 버터를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제품이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인증을 위해 한국기록원에 판매 증빙 자료, 시장조사보고서, 판매 및 제조 인허가증, 유통 관련 문서, 미디어 기록 공시 자료, 제 3자 확인서 등을 검토·의뢰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스테디셀러 제품의 판매 기록을 소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공식인증 추진을 기획한 것"이라며 "앞으로 유럽연합 (EU)과 미국 등 국제적으로 저명한 해외 기록인증 전문 기관에도 인증 심의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