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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아이콘' 렉시 톰슨-토니 피나우 조, QBE 슛아웃 대회 7위에 그쳐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0 12:39

수정 2018.12.10 12:39

렉시 톰슨.[AP=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렉시 톰슨.[AP=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장타자인 렉시 톰슨(미국)이 남자 골프 괴력의 장타자인 토니 피나우(미국)와 한 팀을 이뤄 펼친 성대결에서 7위에 입상했다.

톰슨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GC(파72)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 QBE 슛아웃(총상금 340만 달러)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193타를 기록한 톰슨-피나우 조는 12개 출전 팀 중에서 단독 7위로 대회를 마쳤다.

톰슨은 올해 대회가 3년 연속 출전이다. 첫 출전이었던 2016년 대회 때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팀을 이뤄 출전해 최하위인 공동 11위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피나우와 한 조로 출전, 최종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친 바 있다.


디섐보와 한 조로 출전한 재미동포 케빈 나(35)는 마지막날 10언더파 62타를 몰아쳐 공동 3위(최종합계 28언더파 188타)에 입상했다. 루크 리스트-찰스 하월 3세(이상 미국), 찰리 호프먼-게리 우들랜드(이상 미국) 커플도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첫날은 스크램블 방식, 둘째날은 각자 티 샷을 한 뒤 좋은 공을 선택해 교대로 샷을 하는 변형 포섬방식, 그리고 마지막 날은 포볼 방식으로 치러졌다. 그 결과 우승 상금 84만5000달러(약 9억5000만원)는 패튼 키자이어-브라이언 하먼(이상 미국) 조가 차지했다.
이들은 17번홀(파5)에서 회심의 이글을 잡아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조의 추격을 1타차로 뿌리칠 수 있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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