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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 화가 등대전 한달간 개최..현대인들 힐링 중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2 23:52

수정 2018.12.12 23:52

이영준 화가의 등대전 작품들.
이영준 화가의 등대전 작품들.
지난 7일부터 이영준 화가의 등대전이 서울 인사동 갤러리 카페 '오 자네 왔는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이 화가가 그동안 수년에 걸쳐 전국의 등대를 찾아 다니며 그린 등대 작품들로 구성됐다.

전시 기간은 내년 1월 6일까지 한 달간이다. 관람객이 전시회를 찾을 때마다 다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작가는 "이번 작품의 주제가 '상선약수'(上善若水)인데, 노장 사상에서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겸손함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며 "물은 이 세상에서 으뜸가는 선의 표본이자 상징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등대전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작가는 "그간 국내에서 등대를 주로 그리는 작가는 없었기 때문에 이번 초대전도 등대 연작 덕을 보는 것 같다"며 "등대전을 통해 일상에서 지친 현대인들의 힐링과 멘토링이 되길 바라는 마음 뿐"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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